09.14

2026.09.15 (화)

09.16

하나님의 기억 속에 기록된 언약의 이름들

오늘의 묵상

잇사갈의 아들들은 돌라, 부아, 야숩, 시므론입니다. 이들은 각 가문의 우두머리이자 큰 용사들로 크게 번성했습니다. 베냐민의 아들 벨라, 베겔, 여디아엘 역시 그들 가문의 족장이며 힘센 용사였습니다. 이어서 납달리의 자손과 므낫세의 후손들이 차례로 기록됩니다. 한편 에브라임 가문에서는 가드 사람에게 아들들을 잃는 큰 슬픔이 있었습니다. 에브라임이 여러 날을 애통해할 때 형제들이 와서 위로하였고, 이후 하나님께서 다시 아들을 주셔서 그 이름을 브리아라 짓게 하시며 슬픔을 딛고 가문의 대를 이어가게 하셨습니다.

묵상 이미지

묵상 메시지

역대상 7장에는 잇사갈, 베냐민, 납달리, 므낫세, 에브라임 지파의 족보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명단은 단순한 가계도가 아닙니다.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무너진 삶을 다시 세워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뿌리가 하나님이 택하신 언약의 공동체에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은혜의 기록입니다. 각 지파에는 공동체를 든든히 지키는 큰 용사들과 우두머리들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특히 에브라임 지파의 기록에서는 자식들을 잃는 깊은 슬픔과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다시 생명을 주시어 가문의 대를 잇게 하시는 회복의 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족보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하시며, 고난과 위기 중에도 그분의 신실하신 약속을 변함없이 이루어 가심을 보여줍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름 역시 하나님의 생명책에 선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눈에 띄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 속에서 꼭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오늘 하루 내게 허락된 삶의 자리에서 묵묵히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며, 거룩한 언약 백성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