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으로 쌓은 화려함은 수치로 되돌아옵니다
오늘의 묵상
화가 있을 것이다, 피로 물든 성읍 니느웨여! 그 안에는 온통 거짓과 포악이 가득하며, 착취와 약탈이 그치지 않는구나. 채찍 소리와 요란한 바퀴 소리가 울리고, 군마가 뛰며 병거가 달린다. 기병들이 충돌하고 칼이 번쩍이며 창이 번개처럼 빛난다. 죽임당한 자들의 주검이 무더기를 이루고 시체가 무수하여 사람들이 그 시체에 걸려 넘어질 지경이다. 이는 음녀와 같은 니느웨가 아름다운 미모와 마술로 수많은 나라와 족속들을 미혹하고 음행을 일삼았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대적하여 네 치마를 얼굴까지 들추어내고, 네 벌거벗은 몸과 수치를 온 세상과 열방에 드러내리라. 내가 더러운 것들을 네 위에 던져 너를 능욕하고 구경거리로 만들 것이다.' 그때에 너를 보는 모든 자들이 도망치며 '니느웨가 황폐하였도다! 누가 그를 위해 울며, 어디서 위로할 자를 찾으리오' 할 것이다. 네가 어찌 물로 둘러싸여 천연의 요새를 자랑하던 노아몬보다 낫겠느냐? 구스와 이집트가 끝없는 힘으로 도왔으나, 그들도 결국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고 어린아이들은 길거리에서 메어침을 당했으며 존귀한 자들은 제비 뽑혀 나뉘고 권세가들은 사슬에 매였다. 니느웨야, 너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의 잔에 취하여 비틀거리며 숨을 곳을 찾을 것이고, 원수들을 피해 피난처를 구하게 될 것이다.
묵상 메시지
니느웨는 세상적인 화려함과 막강한 군사력, 부유함을 자랑하던 피의 성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화려함의 이면에는 거짓과 포악, 무자비한 약탈과 음란한 미혹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성공과 번영 뒤에 감추어진 죄악을 결코 묵과하지 않으십니다. 니느웨가 쌓아 올린 잔인함과 부정직함은 결국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대 앞에서 철저히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니느웨의 수치와 벌거벗은 모습을 온 천하에 드러내시며 그들을 열방의 구경거리로 삼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아무리 대단한 역사와 천연의 요새를 가졌던 노아몬 성읍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허망하게 무너졌듯이, 니느웨 역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세상이 주는 안락함과 권세는 영원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떠난 번영은 결국 술 취한 자처럼 비틀거리며 피난처를 찾아 헤매는 비참한 결과를 낳을 뿐입니다. 오늘 우리는 겉모습의 화려함이나 세상의 성공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서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이익이나 거짓된 평안을 과감히 버리고, 오직 공의로우신 하나님만을 피난처로 삼는 삶을 살아가기를 결단합시다. [실천과 기도] 세상의 헛된 영광을 좇지 않고 주님의 말씀 안에서 거룩함과 정직함을 지켜내게 하소서. 우리의 참된 요새이신 하나님 한 분만을 온전히 신뢰하며, 날마다 삶의 자리에서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