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

2026.06.17 (수)

06.18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연합하는 공동체

오늘의 묵상

그리스도 안에서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으십시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십시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본래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묵상 이미지

묵상 메시지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해 공동체의 연합과 일치를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다툼과 허영을 멀리하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나보다 낫게 여기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진정한 연합은 자신의 이익이나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필요와 마음을 먼저 살피는 돌봄 속에서 완성됩니다. 우리는 공동체의 화평을 위해 내 생각과 고집을 내려놓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바울이 제시하는 연합의 유일한 길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 그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철저한 낮아짐과 순종이 인류를 구원하는 놀라운 은혜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낮아짐이 곧 승리요, 복종이 곧 영광의 길임을 주님이 친히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낮추신 예수를 지극히 높이셔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고, 모든 만물이 그 앞에 무릎 꿇게 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내 안의 교만과 이기심을 십자가 앞에 못 박고 주님의 겸손을 닮아가기를 원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예수님의 마음이 묻어나도록 나를 먼저 낮추고 이웃을 섬기는 실천을 해 나갑시다. 주님, 오늘 하루 나의 모든 삶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과 순종의 마음을 품고 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