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

2026.06.20 (토)

06.21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일치와 연합

오늘의 묵상

주님을 위해 갇힌 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부르심에 걸맞게 살아가십시오. 언제나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을 품으며, 오래 참음으로 서로를 사랑 안에서 너그럽게 받아 주십시오. 평안을 엮어 주는 줄로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깨뜨리지 않도록 간절히 힘써 지키십시오. 우리 모두가 부르심을 받아 품게 된 소망이 하나이듯,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며 성령님도 한 분이십니다. 주님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입니다. 하나님 역시 모든 인류의 아버지가 되시는 오직 한 분뿐이십니다. 그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시고, 모든 것을 통하여 일하시며, 모든 것 가운데 살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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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메시지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향해 하나님께 부름받은 성도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삶의 태도를 권면합니다. 성도의 삶은 단순히 개인의 구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연합으로 완성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영적 덕목은 겸손과 온유, 그리고 오래 참음입니다. 내 의와 주장을 내려놓고 다른 이들의 연약함을 사랑으로 용납할 때, 공동체는 비로소 평안의 매는 줄로 묶이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 되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를 부르신 삼위일체 하나님이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같은 소망을 품고, 같은 주님을 믿으며, 같은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상은 다양성과 차이를 조장하며 분열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성령의 전인 교회는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일치를 이루어야 합니다.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우리는 서로를 경쟁 상대가 아닌 한 몸의 지체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내 삶의 자리에서 성령님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가정과 일터, 그리고 교회 안에서 평화의 메신저로 살아가기를 결단합시다. 주님, 나의 연약한 자아를 내려놓고 지체들을 온유함으로 섬기게 하소서. 성령께서 묶어 주신 연합을 깨뜨리지 않고,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